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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 경기 빠지고 카니발 보러 간 네이마르…브라질대표팀 감독 경고 “월드컵 가고 싶으면 똑바로 해”

OSEN

2025.06.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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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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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2천억 원 먹튀’ 네이마르(33, 산투스)가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브라질 프로리그 산투스에서 뛰는 네이마르는 지난 2일 브라간치노전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전 교체됐다. 

그런데 네이마르는 3일과 4일 리우에서 열린 카니발에서 축제를 즐기는 장면이 목격됐다. 심지어 허벅지가 아프다는 선수가 하루종일 3일 밤새도록 서서 축제를 즐겼다. 네이마르는 4일에도 축제를 관람하면서 훈련 및 재활도 빠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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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브라질대표팀 출신 평론가 넷은 “카니발은 6시간 정도 서서 봐야한다. 프로선수가 몸을 치료하지 않고 오히려 악화시킨다니 자격이 없다”고 네이마르를 비판했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9일 경기를 결장해 더욱 팬들의 비판을 들었다. 네이마르는 “카니발을 볼 때는 통증이 없었다. 6일에 통증을 느꼈고 9일 경기 당일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결장한 것”이라고 핑계를 댔다. 

이쯤되자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대표팀 감독은 네이마르 소식을 듣고 격분했다. 그는 “내년 월드컵에 뛰고 싶다면 똑바로 준비하길 바란다”며 네이마르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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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아 데 상파울루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팬들의 48%가 “네이마르가 내년 월드컵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반면 네이마르가 뛰길 원하는 팬들은 41에%로 적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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