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는 비봉고를 졸업했고, 고교 졸업 때는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동원과학기술대로 진학했다. 대학 시절 4경기 연속 1회 선두타자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마지막인 11라운드에서 전체 10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이민재는 지난 2월 호주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했다. 이례적으로 육성 선수 신분으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아 참가했다.
퓨처스리그에서 뛰다가 지난 5월 23일 정식 선수로 전환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5월 24일 롯데전에 대타로 데뷔 첫 타석을 기록했는데 1사 1루에서 병살타로 물러났다. 3경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5월 31일 2군으로 다시 내려갔다.
이민재는 퓨처스리그에서 50경기 출장해 타율 3할3리(155타수 47안타) 5홈런 24타점 21득점 3도루 13볼넷 29삼진 출루율 .361, 장타율 .490, OPS .851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화는 타선에서 이민재가 맹활약을 하고, 마운드에서 선발 양선률이 4이닝 2피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태양이 2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이어 신인 정우주가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이민우가 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윤산흠이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9회 원종혁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퓨처스리그 북부리그에서 33승 22패 1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LG에 2.5경기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