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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정말 토트넘 떠나나? ‘손흥민 사우디로 떠나야 한다는 현지팬 의견 무려 79%’

OSEN

2025.06.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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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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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영국팬들에게 민심을 잃었다. 

영국매체 ‘풋볼런던’은 27일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손흥민을 사우디에 팔아야 하는지 팬들의 의견을 물었다. 결과가 충격적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사우디로 팔아야 한다고 찬성하는 의견이 무려 57%가 나왔다. 

과거와 비교해 손흥민의 기량이 떨어졌고 토트넘 구단의 실익을 위해 손흥민이 아직 가치가 있을 때 가장 몸값을 높게 쳐주는 사우디로 파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다. 

토트넘이 10년간 헌신한 주장이라 팀에 남아야 한다는 감성파는 21%에 그쳤다. 나머지 22%는 이적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손흥민 이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둔 의견이 79%나 차지한 셈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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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서 손흥민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트’는 17일 “사우디 프로축구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아는 올 여름 손흥민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세 클럽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4천만 유로(약 633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이적한다면 몸값은 얼마가 적당할까. 설문조사에서 5000-6000만 파운드(약 945-1122억 원)가 34%로 1위를 차지했다. 5000만 파운드(약 945억 원) 이하가 33%로 2위다. 결국 손흥민 몸값은 6000만 파운드(약 1122억 원) 이하가 적당하다는 것이 67%인 셈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판 대가로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세대교체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프랭크 토마스 감독이 새 시즌에 손흥민을 주축으로 쓴다는 계획을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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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몸값으로 6000-7500만 파운드(약 1122-1308억 원)는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12%로 3위를 차지했다. 금액의 차이는 있지만 손흥민을 팔아야 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손흥민의 몸값으로 무려 1억 유로(약 1592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레비 회장의 뜻대로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손흥민의 대가로 7500-9000만 파운드(약 1402-1682억 원)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은 6%에 그쳤다. 손흥민 몸값으로 1억 파운드 (약 1869억 원)이상을 받는다는 의견은 2%로 현실성이 없었다. 

손흥민이 사우디리그로 이적할 경우 연봉 3천만 유로(약 475억 원)를 손에 쥐게 돼 가장 큰 돈을 만질 수 있다. 손흥민이 더 이상 유럽상위리그에서 뛰는 것은 포기해야하지만 그에 걸맞는 돈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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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가치는 가격으로 매길 수 없다는 의견도 10%를 차지했다. 손흥민을 파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토트넘 충성파들의 의견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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