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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대선배' 신동엽 '4년 갈굼' 작심 언급 "구박 엄청 받아" (전현무계획2)[종합]

OSEN

2025.06.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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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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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전현무가 개그계 '입문' 시절 설움을 토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35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충무로의 보물’ 김뢰하, 류현경과 함께 47년 전통의 ‘홍성 최초 냉삼(냉동삼겹살)집’을 찾는 먹트립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오늘 ‘먹친구’ 중 한 명은 아역 출신이자 29년 차 배우”라며 초성 힌트를 내놨고, 곧이어 배우 김뢰하와 류현경이 등장했다. 전현무는 “홍성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걸 먹겠다”며 향한 곳은 바로 냉삼집. 가게에 도착한 그는 “(과거에는) 냉삼이 더 인기가 있었던 게, 돼지고기 유통이 안 좋아서 냉동으로 해서 먹었어야 했다. 요즘은 좋으니까 생삼겹살을 먹는다”고 설명하며 지식을 뽐냈다.

이에 류현경은 “수요미식회 MC도 하시고 그러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그때는 엉망이었다”라며 셀프 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도 “(당시) 구박을 엄청 받았다”고 거들자, 전현무는 “동엽이형이에게 구박을 엄청 받았다. 그때 받았던 갈굼, 서러움, 무시, 차별 쭉 4년 동안 모아서 얘한테 다 풀고 있다. 내가 받았던 걸 그대로”라고 인정해 폭소를 더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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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현경은 김뢰하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연기할 때는 되게 친절하신데, 연기만 하면 받아쳐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하게 되어버리더라”고 밝혔고, 김뢰하 역시 “나는 여자배우랑 액션한 적이 없다. 그래서 다칠까봐 걱정이 많은데, 굉장히 열성적으로 받아주고 하니까”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케미를 전했다.

이후 곽튜브는 전현무와 류현경에게 “그럼 두 분이 라디오 할 때 호흡은 어땠나”라고 묻자, 류현경은 “몇 년은 아니고 몇 개월인데, (라디오) 끝나고 바로 프리 선언하셨었다”라고 회상해 시선을 끌었다.

곽튜브가 “그때 사건이 있었나. 고백한다거나”라고 장난스럽게 묻자, 류현경은 “솔직히 가족이 될 뻔했지”라고 깜짝 고백해 전현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전현무가 “그 얘기는 묻어두자”라고 반응하자 현장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고, 류현경은 “소개팅했다. 우리 언니랑. 왜냐면 너무 완벽한 형부인거다. 남편감은 아니고”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곽튜브는 “그럼 잘 안 돼서 프리 선언하셨나”라고 되묻자, 류현경은 “한번 만나고 서로 그냥 안 됐다. 언니는 그러고 나서 바로 결혼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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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방송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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