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고소영이 ‘오은영 스테이’에 이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편집을 요구(?)했다. 이번엔 오십견발언 때문. 요리 도중 겪은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당당히 편집 요청을 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23일 방송된 MBN예능 ‘오은영 스테이’에는 각기 다른 고민을 안고 모인 여덟 명의 참가자들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식사 시간을 맞아 요리를 맡은 고소영은 “꿈의 부엌”이라며 기대감 가득한 모습으로 앞치마를 착용, 와플 비빔밥을 준비했다. 처음에는 침착하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토르티야를 완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곧 탄 냄새가 나면서 와플 팬 상태를 점검한 고소영은 “이건 못 쓰겠다. 다시 해야 할 것 같다”며 솔직하게 실패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편집을 당당하게 요구해 폭소를 안긴 것. 이때 문세윤이 등장해 실패한 와플 비빔밥을 발견했으나, 고소영은 민망해하면서도 다시 한 번 도전해 성공적인 요리를 완성했다.
[사진]OSEN DB.
이 가운데 27일인 어제, 고소영이 개인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을 통해 또 한번 편집을 요구했다. 김밥 만들기에 돌입한 고소영은 아들을 위해 오이를 빼고 만든 김밥을 완성하던 중 “힘이 없다. 아침부터 채소를 너무 많이 썰었다”며 최근 겪고 있는 신체적 어려움을 고백했다. “요즘 팔에 이두건염 증상이 왔다. 일종의 오십견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하며, 일상 속 불편함을 털어놓은 것.
이 과정에서 고소영은 “이 부분은 편집해 달라”고 당당하게 편집 요청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 중에도 솔직한 고백과 함께 자신의 상태를 배려해 달라는 요청을 한 점이 방송에서 웃음 포인트가 됐다.
[사진]OSEN DB.
고소영의 자연스러운 고통 호소와 편집 요청은 시청자들에게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공감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