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화를 참지 못하고 고집을 부리는 초등학교 1학년 금쪽이가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날 금쪽이는 아빠와 형과 보드게임을 하다가 재미가 없다며 안 한다고 일어나버렸다. 금쪽이는 "재미 없다. 패드하고 싶다"라며 윽박지르고 고집을 부렸다. 아빠는 금쪽이에게 시간을 이야기하고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금쪽이는 약속한 시간이 되자 아빠와 형이 하고 있는 보드게임을 자기 맘대로 접어버렸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사회적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지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금쪽이가 1년 째 ADHD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큰 변화가 없어서 약 복용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엄마는 금쪽이를 위해 다양한 공부를 하면서 접근하려고 했지만 엄마는 정확한 원인을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방송 화면 캡쳐
엄마는 "금쪽이가 5살부터 이상을 느꼈다.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선생님을 자신의 통제 아래에 둔다고 하시더라. 다른 아이가 스쳤는데 자신을 때렸다고 복수한다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마는 "심리 상담 센터를 다니면서 놀이치료, 검사도 받았지만 크게 개선이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금쪽이는 율동을 할 때도 전혀 따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금쪽이는 놀이를 하면서도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고 깐족거리며 약을 올렸다. 친구들이 하지 말라고 말했지만 금쪽이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친구들이 금쪽이를 피했지만 따라오면서 훼방을 놓았다. 유독 한 친구에게 꽂혀 괴롭히는 것. 선생님은 사과하라고 말했지만 금쪽이는 고집을 부렸다.
방송 화면 캡쳐
오은영 박사는 "아스퍼거 증후군 아니면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는 언어장애에 더 방범을 둔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상호작용이 어렵다. 말 안에 들어 있는 비유, 은유 이런 걸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스퍼거 증후군 아니면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모두 선천적인 문제다"라며 "두 질환 모두 ADHD를 동반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ADHD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은 아니며 그것에 초점을 두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