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청와대 행사 사회를 맡은 소감을 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오정연은 SNS를 통해 “MC정연.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의 사회를 맡았다”고 밝히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정연은 단정한 화이트 수트를 입고 행사장에 선 모습으로, 청와대 공식 문양 앞에서 기품 있는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화려한 샹들리에가 빛나는 행사장 내부에서 행사 진행 시나리오를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오정연은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분들의 고귀한 헌신을 깊이 새기고 보답드리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사진]OSEN DB.
그는 “리허설 때 잠시 영상을 찍을 수 있었는데, 대통령 내외분과 보훈가족 분들 앞에서 6.25 참전 유공자이신 친할아버지 故 오준환 소령님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잠시 할아버지가 떠올라 가슴 뭉클했다”며 할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지금의 평화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님을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정연은 2004년 청주MBC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15년 퇴사해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한 그는 2016년 MBC 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그 뒤로도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