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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탈삼진 1위 폰세 vs 2위 앤더슨, 최강 에이스 자리 건 맞대결…SSG, 18K 굴욕 되갚을 수 있을까

OSEN

2025.06.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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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OSEN DB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OSEN DB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OSEN DB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31)와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31)이 격돌한다. 

한화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폰세를 예고했다. 

폰세는 올 시즌 16경기(101⅔이닝) 10승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중이다. 현재 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1위(141)를 달리며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SSG는 폰세에게 호되게 당했다. 폰세는 SSG를 상대로 2경기(15이닝) 2승 평균자책점 0.00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지난달 17일 SSG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8이닝 2피안타 1볼넷 18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2010년 류현진(한화)이 기록한 17탈삼진을 넘어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탈삼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지난 27일 인터뷰에서 “기록지를 보는데 지금 엔트리에 있는 우리 타자들이 폰세와 2경기 만나서 안타를 2개 쳤더라. 그게 (정)준재와 (안)상현이다. 그래서 내일 어떻게 라인업을 짜야할까 고민이 많다”며 폰세와의 맞대결에 해답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OSEN DB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OSEN DB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OSEN DB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OSEN DB


폰세와의 맞대결을 고민하고 있는 SSG지만 선발투수는 폰세에 버금가는 에이스가 나선다. 앤더슨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앤더슨은 올 시즌 15경기(88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28)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SSG는 지난 경기 선발투수 문승원이 3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진의 호투로 8-6 역전승을 일궈냈다. 2연승을 달린 SSG는 주말 3연전 남은 2경기에서 앤더슨과 화이트 원투펀치가 등판한다. 선발투수만 본다면 시리즈 스윕도 노려볼 만하다. 

그렇지만 한화 역시 폰세와 류현진이 남은 2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화 역시 남은 2경기 모두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선발투수들이다. 선발투수 매치업이 팽팽한 만큼 이날 경기 결과가 이번 3연전의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 폰세와 2위 앤더슨이 리그 최고의 에이스 자리와 시리즈 향방이 걸린 경기에서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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