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31)이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31)를 제치고 리그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지난 22일 인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앤더슨이 기록한 1실점이 공식적으로 비자책점으로 정정됐다”고 전했다.
앤더슨은 올 시즌 올 시즌 15경기(88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22일 KIA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4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런데 실점이 나왔던 5회초 상황중 박찬호의 2루타가 3루수 실책으로 정정되면서 앤더슨의 이날 경기 실점도 비자책점으로 정정됐다.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OSEN DB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OSEN DB
공식 기록이 정정되면서 앤더슨의 평균자책점은 1.94로 낮아졌다. 이에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중인 폰세를 제치고 리그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공교롭게도 앤더슨과 폰세는 이날 선발투수 맞대결을 벌인다. 폰세는 올 시즌 16경기(101⅔이닝) 10승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중이다. SSG를 상대로는 2경기(15이닝) 2승 평균자책점 0.00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평균자책점에서는 앤더슨에게 1위를 내줬지만 탈삼진(141)은 여전히 폰세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앤더슨은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2위(128)를 달리고 있으며 폰세는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1위에 올라있다. 리그 최고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웃는 투수는 누가 될지 이날 경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