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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사장님이 미쳤어요"…셀러가 인정한 빈티지 셀러 '완판' (형수는케이윌)

OSEN

2025.06.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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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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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보컬리스트 케이윌(본명 : 김형수)이 성황리에 플리마켓 장사를 마쳤다.

케이윌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형수의 사생활'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케이윌은 트렌드의 중심지 성수동 한복판에서 열린 플리마켓에 빈티지 셀러로 참석했다. 앞서 빈티지 제품에 일가견을 드러낸 케이윌은 가지각색의 마켓 사이에서 자신이 가져온 아이템들을 세팅하고, 상황극을 연습해 보며 장사를 준비했다.

케이윌의 플리마켓 준비는 약 2주 전부터 진행됐다. 셀러의 기회를 받은 케이윌은 "옷을 잘 안 버려서 가지고 있는 게 많다. 액세서리, 신발 등도 있으니 구색은 맞출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케이윌은 셀링할 옷과 모자, 액세서리 등을 정리하면서 마켓을 구상했고, 막상 판매하려니 아쉬움을 드러내는 등 미련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리 끝에 셀링에 대한 마음을 굳힌 케이윌은 구매자 특전으로 키링을 제작하는 등 정성을 들여 만반의 준비를 했다.

총 156개의 제품을 선택한 케이윌은 중고가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가격을 책정했고, 제작진과의 심도 있는 회의 끝에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케이윌은 설레는 마음으로 플리마켓에 입장해 제품을 세팅하며 '60벌 정도 판매되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했고, "친절한 사장님이 되느냐, 욕쟁이 아저씨가 되느냐"라며 엉뚱한 고민을 하기도 해 웃음을 줬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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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오픈 전 세팅을 하는 중에도 판매에 성공하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케이윌은 적극적인 호객으로 손님을 끌어모았다. 특히 케이윌이 내놓은 하이엔드 브랜드는 플리마켓에서 매물로 나오는 게 흔치 않은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다양한 종류의 모자는 단숨에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며 모두 완판됐다.

케이윌은 자세한 제품 설명과 술술 나오는 영업 멘트로 현장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상황에 따라서는 파격 할인을 제안하며 셀러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판을 받았다. 장사 끝 무렵에는 팔리지 않던 비교적 고가의 제품마저 판매에 성공했고, 케이윌은 준비한 156개 제품 중 140개를 팔며 성황리에 플리마켓을 마쳤다. 이어 "정말 재밌었다. 원래도 '아나바다'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기분 좋은 첫 번째 빈티지 셀링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케이윌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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