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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두산 통한의 3루 악송구…‘로건 8이닝 인생투+박민우 쐐기타’ NC, 연이틀 두산 제압 ‘위닝시리즈’ [창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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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03:30 2025.06.28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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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후광 기자] NC가 약속의 8회말을 앞세워 연이틀 두산을 제압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NC는 전날에 이어 연이틀 두산을 제압하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35승 4무 36패. 반면 3연패에 빠진 두산은 30승 3무 45패가 됐다.

홈팀 NC는 두산 선발 좌완 잭로그 상대 김주원(유격수) 권희동(좌익수) 박민우(2루수) 맷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우익수) 김휘집(3루수) 송승환(지명타자) 김형준(포수) 오태양(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김휘집이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NC 이호준 감독은 “조금 (근육을) 유연하게 해주는 주사를 맞고 왔는데 경기는 가능하다고 했다. 중간에 상황 보면서 교체를 할 수도 있다.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맞아 정수빈(중견수) 이유찬(유격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박준순(3루수) 오명진(2루수) 류현준(포수) 강승호(1루수) 김민석(좌익수) 순의 명단을 제출했다.. 

주전 포수 양의지의 체력 안배 차 2년차 신예 류현준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다. 두산조성환 감독대행은 “류현준이 오늘 잭로그의 현란한 공을 어떻게 받아낼지 궁금하다. 퓨처스리그에 내려가기 전에 다음에 올라올 때는 선발 출전을 준비하라고 했다. 오늘 그 기회가 왔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주원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맞이한 득점권 찬스를 놓친 NC가 2회말 1사 후 김휘집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김휘집은 잭로그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124km)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19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시즌 10번째 홈런이었다. 김휘집은 이 홈런으로 지난해 16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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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에는 선두타자 박민우, 데이비슨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으나 박건우가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 김휘집이 3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말 1사 후 김형준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오태양의 데뷔 첫 안타로 맞이한 1사 1, 3루 찬스 또한 김주원이 병살타를 치며 무산됐다. 

5회까지 단 한 명도 2루를 밟지 못한 두산이 6회초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2루수 박민우의 1루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상황. 이유찬이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케이브 타석 때 정수빈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유격수 김주원의 포구 실책을 틈 타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타석에 있던 케이브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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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는 8회말이었다. 1사 후 김주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권희동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 2루에 위치한 상황. 박민우가 타석에 등장해 1B-0S에서 투수가 박신지에서 이병헌으로 바뀌었고, 2루주자 김주원이 3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포수 류현준이 악송구를 범하며 3루를 지나 홈을 밟았다. 결승 득점을 올린 순간. 1루주자 권희동은 2루까지 이동. 

NC는 이에 그치지 않고 타석에 있던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로건은 8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 104구 인생투로 시즌 5승(7패)째를 올렸다. 이어 류진욱이 9회 올라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반면 두산 선발 잭로그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97구 역투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패전투수는 박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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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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