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설현은 서울 모처에서 열린 AOA 막내 멤버 임도화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임도화는 버진로드에 입장하자 하객들을 향해 공손하게 고개를 숙였으며, 남성 가족 없이 홀로 입장했다. 또한 임도화는 자신의 얼굴 만한 크기의 티아라를 써서 고고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드러냈는데, 풍성한 웨딩드레스의 치마자락이 그 볼륨을 더해 균형을 맞췄다.
[사진]OSEN DB.
이날 첫 번째로 임도화의 결혼식 참석을 인증한 건 지민이었다. 그룹 탈퇴를 넘어 연예계 은퇴까지 선언했던 지민은 다시 복귀를 알렸지만 현재 조용한 상태였다. 또한 함께 활동한 지 수 년이 지난 이들은 엄밀히 따지면 비즈니스 관계가 우선이었으나, 이들은 우정을 지켰다.
설현은 친구와 함께하는 사진을 전날까지 올리면서 임도화의 결혼식 참석 여부를 궁금하게 했는데, 역시나 그는 의리를 지켰다. 설현의 카메라에 담긴 임도화는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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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어쨌든 힘든 시기를 같이 이겨낸 사람들끼리 친하구나", "너무 예뻐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