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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적 열세 이겨내고 안양전 승리...강원도 웃었다 [종합]

OSEN

2025.06.2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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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광주 FC와 강원 FC가 기세를 이어가면서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광주 FC는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안양을 2-1로 꺾고 리그 5위로 도약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최근 3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승점 31을 기록하며 5위로 도약했다. 반면 안양은 연패에 빠지며 9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광주는 전반 11분 신창무가 아사니의 패스를 받아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7분엔 신창무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아사니가 골문 구석을 찌르며 리그 6호 골을 완성했다.

그래도 안양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41분 안양은 왼쪽 페널티 지역 채현우의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거기다 퇴장 변수가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 VAR 판독 끝에 마테우스가 볼 경합 중 상대 허벅지를 가격한 것이 확인돼 즉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도 광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하며 안양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했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한편 같은 시간 수원종합운동장에선 강원이 수원FC를 2-1로 꺾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6경기 무승과 함께 리그 11위로 추락했다.

전반 37분 송준석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포문을 열었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루안의 극적인 헤더 동점골로 반격했다.

루안의 골은 약 10분간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으로 확인돼 득점으로 인정됐다.

그러나 승부는 김대원의 발끝에서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날린 강력한 슛이 그대로 수원FC의 골문을 흔들며 강원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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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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