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지누션의 지누가 아이를 낳고 완전히 달라진 삶을 공개하자 은지원이 놀라움을 참지 못했다.
28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힙합계를 평정했던 지누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365일 7/24으로 쉴 새 없는 삶을 살고 있는 13살 연하 변호사 아내 임사라와 달리 지누는 조금 더 느긋하고, 육아와 살림을 담당했다.
그는 영어로 동화 읽기, 아이 낮잠 재우기, 꽃 손질 후 꽃꽂이, 밥 안치기 등을 척척 해냈다. 또한 아이와의 라포 형성도 단단했다. 지누가 51세, 임사라가 38세에 낳은 아들 김시오는 이들 부부에게 선물이나 다름없었는데, 지누는 “아들 시오는 내 심장이 나와서 걸어다니는 것 같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이다”라며 아들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본 은지원은 “지누 형이 저렇게 아이를 돌보고 살림을 하는 게 정말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저걸 보면 넌 어때?”라며 짓궂게 웃었다. 은지원의 재혼 예정 기사가 뜬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은지원은 웃음으로 얼버무렸고, 백지영은 놀리는 데 급급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