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이 레전드 손흥민(33, 토트넘)을 대신할 선수를 찾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28일 “맨체스터 시티가 클럽월드컵 선수명단에서 잭 그릴리쉬를 제외하며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그릴리쉬는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라 보도했다.
토트넘이 유력한 영입후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정리하고 대체자로 그릴리쉬를 영입하고자 한다.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폼이 확 죽었다. 프리미어리그 선발경기가 7경기에 그쳤다. 시즌내내 32경기 출전으로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핵심으로 쓸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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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그릴리쉬에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면 팀을 옮겨라”라고 경고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그릴리쉬가 출전시간이 보장된 토트넘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
‘야후스포츠’는 “그릴리쉬 이적의 가장 유력한 후보는 토트넘이다. 손흥민이 이적한다면 토트넘은 윙어가 필요하다. 그릴리쉬 역시 북중미월드컵에서 뛰기 위해서 안정적으로 출전할 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외에도 나폴리, 페네르바체, 웨스트햄, 에버튼, 뉴캐슬 등 많은 팀들이 그릴리쉬를 원하고 있다. 당장 폼이 떨어졌지만 전성기에 보여준 기량이 워낙 좋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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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릴리쉬가 토트넘이나 나폴리로 간다면 손흥민과 이강인의 거취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