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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FA 투수, 4이닝 4실점→남부리그 최다패…2군에서도 ‘ERA 6점대’ 부진 어쩌나

OSEN

2025.06.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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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한현희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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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한현희가 퓨처스리그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현희는 28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4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75구를 던지고 교체됐다. 

롯데는 3-8로 패배했다. 한현희는 패전 투수가 됐고, 11경기 1승 5패를 기록했다. 남부리그 최다패 공동 1위다. 팀 동료 김진욱도 1승 5패. 평균자책점은 5.86에서 6.13으로 치솟았다. 

한현희는 올 시즌 1군에서 3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했다. 5월 25일 한화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난타 당했고, 5월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 내려온 지 한 달이 넘었다. 

1회 톱타자 로하스를 2볼-2스트라이크에서 8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최성민을 3구삼진을 잡은 후 강민성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2루 실점 위기에서 이승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김민석을 2루수 땅볼, 김건형을 헛스윙 삼진, 이용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3회 대량 실점했다. 선두타자 오서진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유준규의 투수 옆 번트는 내야 안타가 됐다. 무사 1,3루 위기에서 로하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최성민을 초구에 2루수 뜬공으로 1아웃을 잡았으나, 강민성에게 2볼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0-4로 벌어졌다. 

롯데 자이언츠 한현희 / OSEN DB

롯데 자이언츠 한현희 / OSEN DB


피홈런 이후 이승현에게 우전 안타, 김민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가 계속됐다. 김건형을 풀카운트에서 7구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용현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4회 선두타자 오서진을 헛스윙 삼진, 유준규도 헛스윙 삼진을 잡아 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2사 후 로하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최성민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이닝을 끝냈다. 

0-4로 뒤진 5회 한현희는 박세진으로 교체됐다. 트레이드 이적생 박세진은 강민성을 볼넷, 이승현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2사 후 이용현에게 우측선상 2루타를 맞아 2실점을 허용했다. 

한편 견제구에 옆구리를 강하게 맞은 후 폐출혈 부상을 당했던 롯데 장두성은 이날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차례 땅볼 아웃, 1차례 외야 뜬공 아웃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회복, 전날(27일) KT전에 처음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 / OSEN DB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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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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