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3회 대량 실점했다. 선두타자 오서진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유준규의 투수 옆 번트는 내야 안타가 됐다. 무사 1,3루 위기에서 로하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최성민을 초구에 2루수 뜬공으로 1아웃을 잡았으나, 강민성에게 2볼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0-4로 벌어졌다.
롯데 자이언츠 한현희 / OSEN DB
피홈런 이후 이승현에게 우전 안타, 김민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가 계속됐다. 김건형을 풀카운트에서 7구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용현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4회 선두타자 오서진을 헛스윙 삼진, 유준규도 헛스윙 삼진을 잡아 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2사 후 로하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최성민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이닝을 끝냈다.
0-4로 뒤진 5회 한현희는 박세진으로 교체됐다. 트레이드 이적생 박세진은 강민성을 볼넷, 이승현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2사 후 이용현에게 우측선상 2루타를 맞아 2실점을 허용했다.
한편 견제구에 옆구리를 강하게 맞은 후 폐출혈 부상을 당했던 롯데 장두성은 이날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차례 땅볼 아웃, 1차례 외야 뜬공 아웃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회복, 전날(27일) KT전에 처음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