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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서 '반도체·지식재산권' 주제 한·멕시코 포럼

연합뉴스

2025.06.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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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혁신부 차관 "한국과 공급망·혁신 생태계 구축 협력 이어가고파"
멕시코시티서 '반도체·지식재산권' 주제 한·멕시코 포럼
과기혁신부 차관 "한국과 공급망·혁신 생태계 구축 협력 이어가고파"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관은 멕시코 과학인문기술혁신부(과기혁신부)·경제부·특허청과 함께 한국-멕시코 경제 포럼을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80여명의 참석자는 한국 반도체 산업 정책, 멕시코 반도체 산업 프로젝트(KUTSARI) 현황, 멕시코 특허 정책, 한국의 직무발명제도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후안 디아스 데 레온 과기혁신부 차관, 산티아고 니에토 특허청장, 울리세스 칸촐라 외교부 신흥기술 특사 등 공학자 출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정부 내 핵심 정책 입안 관계자들도 자리해 의견을 교환했다.
디아즈 데 레온 멕시코 과기혁신부 차관은 "반도체 산업과 기술은 물론, 지식재산권 제도 분야의 선도국인 한국과 공급망이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허태완 멕시코 대사는 "멕시코 정부의 경제 발전 계획('멕시코 계획'·Plan Mexico) 내 디지털 전환과 기술 주권 강화는 한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 중심 성장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면서 관련 분야 협력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은 이날 포럼을 위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및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가 멕시코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니에토 멕시코 특허청장은 "지난 7년간 한국인이 멕시코에 출원한 특허출원 건수는 2천800건을 넘는다"며 "양국이 특허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멕시코 경제 포럼은 올해로 3번째다. 2021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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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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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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