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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 포수 유망주가 2명이다’ 23세 포수-22세 포수, 나란히 3할 맹타…그러나 1군 기회가 없다

OSEN

2025.06.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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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규현(왼쪽)과 허인서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장규현(왼쪽)과 허인서 / 한화 이글스 제공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포수 유망주들이 퓨처스리그에서 3할 맹타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한화는 28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4-0 대승을 거뒀다.

선발 라인업에 장규현은 3번 포수, 허인서는 4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장규현은 5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허인서는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장규현(23)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3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허인서(22)는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상무에서 군 복무를 일찌감치 마쳤다. 

장규현은 퓨처스리그에서 53경기 타율 3할7푼7리(122타수 46안�x0 4홈런 2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허인서는 35경기 타율 3할3리(99타수 30안타) 8홈런 23타점을 기록 중이다. 허인서는 지난 10~11일 두산과 경기에서 퓨처스리그 역대 3번째 4연타석 홈런 대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1군 기회는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장규현은 1군에서 1경기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허인서는 1군에 2경기 1타수 1안타(2루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최재훈-이재원으로 포수 뎁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장규현 / OSEN DB

한화 이글스 장규현 / OSEN DB


한화는 1회 톱타자 이원석이 초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리드오프 홈런을 쏘아올렸다. 1사 후 장규현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고, 허인서는 좌중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투수 보크로 장규현은 득점, 허인서는 2루로 진루했다. 

3회 1사 후 장규현이 우측 선상 2루타로 출루하자, 허인서는 볼넷을 골라 1,2루를 만들었다. 김인환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박정현의 좌중간 2루타 때 장규현과 허인서가 나란히 득점을 올려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4회 또 추가점을 뽑았다. 이승현이 볼넷, 이원석이 안타에 이어 2루 도루를 성공해 무사 2,3루가 됐다. 이민재의 3루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협살에 걸려 태그 아웃, 1사 2,3루가 됐다. 

장규현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5-0으로 달아났다. 허인서 타석에서 폭투로 3루주자가 득점, 6-0이 됐다. 허인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화 이글스 허인서 / OSEN DB

한화 이글스 허인서 / OSEN DB


한화는 5회 이승현이 1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비거리 105m)을 쏘아올렸다. 데뷔 첫 홈런으로 8-0을 만들었다.  이원석, 이민재에 이어 장규현이 3타자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허인서 타석에 박상언이 대타로 나와,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장규현은 7회 1사 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9-0으로 앞선 8회 한경빈의 2타점 3루타, 이원석의 내야 땅볼로 1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9회초 2사 1,2루에서 정민규의 주자 싹쓸이 중월 2루타로 14-0을 만들었다. 

한편 한화는 17안타 10사사구를 폭발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신인 이승현은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이원석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박정현은 4타수 2안타 2타점, 정민규는 6타수 2안타 2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선발투수 박준영이 3이닝 무피안타 2볼넷 3탈삼진, 김승일이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이충호가 1이닝 2피안타, 배동현이 1⅔이닝 1피안타, 장지수가 1⅓이닝 2피안타 1볼넷으로 영봉승을 합작했다.

[OSEN=대전, 박준형 기자]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자체 청백전 경기가 진행됐다. 한화이글스와 한화퓨처스로 팀을 나눴다.황 준서와 장규현 포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3.06 / soul1014@osen.co.kr

[OSEN=대전, 박준형 기자]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자체 청백전 경기가 진행됐다. 한화이글스와 한화퓨처스로 팀을 나눴다.황 준서와 장규현 포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3.06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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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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