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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지심 심했다" 하하, 숨겨둔 진심..'무한도전' 콤플렉스 솔직 고백 ('놀뭐')[핫피플]

OSEN

2025.06.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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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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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하하가 '무한도전' 당시의 부담과 '놀면 뭐하니?' 4인 체제 변경 후의 고민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8일 오후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MBC에서 ‘방(송국)캉스’ 패키지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MBC 사옥에서 바캉스를 즐기며 인피니티풀부터 스킨케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만끽했다. 그러던 중 멤버들은 방송국 굿즈샵을 둘러보게 됐고, '무한도전' 멤버들의 피규어를 발견했다. 하하는 유재석의 피규어는 품절되고 자신의 피규어는 많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실망했다.

특히 하하는 직원을 통해 정준하와 박명수 보다 자신의 피규어가 안 팔렸을 뿐만 아니라 재고가 100개가 남아있다는 것을 듣고 낙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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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멤버들은 마인드 케어를 받기 위해 이동했고, 실제 상담사에게 마음 건강 상담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하하는 상담사에게 "저희는 마음 아픈 일이나 단점도 희극적으로 승화시켜야되는데 오늘 굿즈 남은 것 재미있었다. 그런데 말하다 보니까 슬퍼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하하는 진지하게 해보겠다며 '무한도전' 당시 느꼈던 부담과 자격지심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제가 예전에 정말 엄청난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무한도전’ 안에서 이미 그런 콤플렉스들이 있었다. 자격지심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하는 "물론 남들이 봤을 때는 그런 대형 프로그램에 들어와서 행복하겠지라고 말씀해주셨지만 맞다. 신께서 주신 엄청난 선물인 건 맞지만 그 안에서 제가 감당해야 될 몫들이 사실 엄청 부담스러웠다"며 "그냥 잘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예능천재들이지 않았나. 그 안에서의 발걸음을 맞춰가는 것만으로도 힘들고 벅찼다. 물론 감사했지만. 저도 알고 있었다. 그 안에서 나는 서포터 역할이라는 것을. 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자격지심이 좀 심하게 생기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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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상담사는 문제 상황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비교가 긍정적일 수도 있다,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상담사는 "프로그램을 봤더니 유재석 씨는 부장급 실무형, 하하 씨는 중간 관리자로서 중간에 껴서 윗 사람과 아랫사람의 중간자 역할을 하는 거다. 그 안에서의 스트레스와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하는 "알아주셔서 감사하다. 맞다. 참 힘든 시간을 좀 많이 걸었던 것 같다. 어찌됐건 저는 감사했던 것은 제가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었고 그 포지션을 잘 찾아갔다. 결론적으로는 내가 빛이 나는게 아니라 프로그램이 빛이 나야 그 안에서 제가 역할을 수행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라고 동조했다.

이어 "'놀뭐'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지금 4인 체제로 가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그런 고민들이 많다. 내가 잘 끌어갈 수 있을지 도움이 될지에 대한"이라고 고민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화면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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