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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모를 부진 어쩌나! '뜬공-뜬공-뜬공' 이정후, 2G 연속 무안타...타율 .246 하락 [SF 리뷰]

OSEN

2025.06.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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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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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로 떨어졌다. 

로비 레이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3루수 크리스티안 코스-지명타자 라파엘 데버스-좌익수 엘리엇 라모스-1루수 도미닉 스미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중견수 이정후-포수 앤드류 키즈너-2루수 브렛 와이즐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화이트삭스는 2루수 체이스 메이드로스-우익수 오스틴 슬래이터-1루수 미구엘 바가스-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포수 에드가 퀴에로-지명타자 레닌 소사-중견수 마이클 테일러-3루수 조슈아 로하스-유격수 비니 카프라로 타순을 꾸렸다. 아드리안 후저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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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중견수 플라이, 7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화이트삭스의 1-0 승리.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화이트삭스는 6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베닌텐디가 우중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려 1점을 먼저 얻었다. 화이트삭스 선발 후저는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4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테일러와 카프라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레이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뽐냈으나 타선이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장기 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슬럼프가 오기 마련. 이정후는 저점에 머물러 있다. 통산 244홈런을 기록한 외야수 출신 해설가 헌터 펜스는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조정 과정의 일부다. 누구나 어려운 어려운 시기를 겪는데 결국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지금은 잘 안 되지만 언젠가 잘 될 것”이라고 이정후가 하루빨리 제 모습을 되찾길 바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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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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