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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미 토트넘 스태프들에게 작별인사했다…팬들도 마음의 준비 해야”

OSEN

2025.06.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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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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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이미 토트넘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의 맷 로 기자는 “손흥민이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브라이튼과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구단직원들과 마치 구단을 떠나는 것 같은 작별인사를 했다. 스태프들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454경기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에 17년 만에 트로피를 선사했다. 손흥민은 구단에서 손꼽히는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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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구단 내부에서 33세인 손흥민이 선수생활의 막바지를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축구선수 이후의 삶도 준비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팬들도 다음 시즌 손흥민 없는 토트넘을 맞아야 할지 모른다. ‘스퍼스웹’은 “일부 팬들은 올 여름이 손흥민을 팔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3천만 파운드(약 561억 원)의 이적료만 이적이 승인되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7골, 9도움을 올리며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기량이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다. 손흥민은 계약기간을 1년 남기고 이적설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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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매체 ‘풋볼런던’은 27일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손흥민을 사우디에 팔아야 하는지 팬들의 의견을 물었다. 결과가 충격적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사우디로 팔아야 한다고 찬성하는 의견이 무려 57%였다. 

토트넘 구단의 실익을 위해 손흥민이 아직 가치가 있을 때 가장 몸값을 높게 쳐주는 사우디로 파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다. 토트넘이 10년간 헌신한 주장이라 팀에 남아야 한다는 감성파는 21%에 그쳤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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