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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경쟁' 양민혁, 꽃길 펼쳐지나... 英 매체 "잠재력 발휘, 프랭크 감독이 도울 것"

OSEN

2025.06.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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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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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유망주' 양민혁(19)이 새로운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런던 월드’는 28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은 젊은 윙어를 성장시키는 데 강점이 있다. 이는 양민혁에게 긍정적일 수 있다. 다음 시즌 그의 성장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그가 자신의 잠재력을 꺼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이후 올해 1월 정식 등록된 뒤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됐다. 1월 29일 QPR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곧바로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공식전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8경기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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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가 양민혁의 장점이다. QPR의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은 태도가 훌륭하고 배움에 열려 있다. 위협적인 속도와 돌파 능력을 갖췄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양민혁은 '경쟁 가시밭길'이 눈앞에 있다. 손흥민을 비롯해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등 측면 자원들과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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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 매체는 양민혁의 잠재력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런던 월드’는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 시절 키언 루이스-포터의 성장을 이끌었다. 포지션 다양성을 갖춘 루이스-포터처럼, 양민혁도 프랭크 감독의 지도를 받는다면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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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양민혁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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