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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에 재영입 준비' 토트넘, '우승달성' 케인 다시 부른다

OSEN

2025.06.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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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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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의 토트넘 복귀설이 제기됐다.  

포포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클럽 역대 최다 득점자 해리 케인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가장 구체적인 시그널을 받았다"며 복귀설에 무게를 실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다. 토트넘에서만 213골을 터뜨리며 PL 역대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끝내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은 모두 그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유로 2020에서 결승까지 올랐지만 또 한 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국 우승이라는 간절한 꿈을 이루기 위해 2023년 여름 독일 무대로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의 새로운 둥지가 됐다. 입단 첫 시즌에는 리그 우승에 실패했지만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리며 커리어 첫 메이저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분데스리가 정복과 함께 케인의 재능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당초 복귀설은 일축됐지만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닉 볼테마데(슈투트가르트) 영입에 구두 합의를 마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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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는 "케인의 계약은 2027년까지 남아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볼테마데를 차세대 9번으로 점찍고 있다.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뚜렷한 계획이 마련된 셈"이라고 전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케인의 계약 구조다. 보도에 따르면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 간 계약에는 6000만 파운드(1100억 원) 미만의 저가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토트넘은 해당 조건에 따른 우선 협상권을 확보한 상태다.

즉 토트넘이 원한다면 비교적 낮은 이적료로 케인을 되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케인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포포투는 "케인은 토트넘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언젠가 복귀를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케인 본인 역시 과거 ESPN과의 인터뷰에서 "커리어에 너무 앞서 생각하진 않지만 바이에른 뮌헨 생활이 매우 행복하다"고 말하면서도 향후 귀환 가능성은 닫지 않았다.

볼테마데의 영입이 현실화된다면 이에른 뮌헨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인을 매각해 이적료를 회수할 여지를 얻게 된다. 포포투는 "볼테마데의 존재는 케인의 퇴장을 앞당기는 요소가 될 수 있으며 토트넘은 이를 놓치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케인이 다시 북런던 유니폼을 입게 될지 유럽 무대에서 이례적인 복귀 드라마가 실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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