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첫 3연전 스윕패를 모면할 수 있을까.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독립리그 화성 코리요, 야구 예능프로그램 불꽃야구 출신의 박찬형이 데뷔 후 처음으로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박찬형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7경기 타율 7할1푼4리(8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6월 19일 사직 한화전 데뷔 첫 타석부터 4연타석 안타를 치면서 KBO리그 데뷔 후 연타석 안타 최다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27일 KT전에서는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잘 치고 있으니까 한 번 내보내본다”라고 설명했다.
김동혁(중견수) 고승민(우익수) 레이예스(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유강남(포수) 박찬형(2루수 ) 나승엽(1루수) 전민재(유격수) 박승욱(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롯데는 27~28일 KT와의 2경기를 패하면서 루징시리즈에 그쳤다. 올 시즌 3연전 기준 스윕패가 없는 롯데 입장에서는 이날 스윕패 위기에 몰렸다. 박세웅의 호투, 파격 라인업의 활약이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