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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퇴사' 김대호, 의경 시절 '관심병사' 고백 "매일 혼났다" ('인생84')[순간포착]

OSEN

2025.06.29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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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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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군 생활 힘들었겠다. MBC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관심병사' 시절을 고백했다. 

김대호는 지난 2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인생84'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기안84와 김대호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동갑내기 절친으로 인연을 맺었다. 기안84는 김대호가 MBC 퇴사 후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푹 쉬면 다행이야', '구해줘! 홈즈', '위대한 가이드' 등의 방송 프로그램부터 '흙심인대호' 같은 유튜브 웹예능까지 고정 프로그램만 5개에 각종 행사 진행까지 바쁘게 소화하는 것을 보며 감탄했다. 

특히 그는 "너 '나 혼자 산다'에서 보면 회사에 1초도 붙어 있기 싫어하는 것 같긴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MBC 아나운서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퇴사 후 프리랜서가 된 김대호는 "하고 싶은 걸 바로 다음 날 할 수 있는 삶을 꿈꾼다"라며 빠른 은퇴를 희망해 여전히 자유분방한 기질을 뽐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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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자유로움은 학창시절과 군시절에도 변함없었다. "나는 학교를 잘 안 다녔다"라고 밝힌 김대호는 "어디에 소속된다는 것에 대한 강박이 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곳에는 줄을 안 서고 싶고, 러닝도 사람들이 많이 한다고 하니 안 하고 싶다. 천만 영화도 안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반골 기질이 있다"라며 "군 생활이 힘들었겠다"라고 평했다. 김대호는 "맞다. 나 군 생활할 때 관심 병사였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의경이었는데 무전 용어를 외우라고 하더라. 이름이나 기수도 외우라고 했는데 난 안 외워서 매일 혼났다"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김대호는 "가만 안 뒀을 텐데 그걸 어떻게 견뎠냐"라는 기안84의 걱정에도 "나도 한 번 골이 나니까 '죽기야 하겠어?'라는 오기가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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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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