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공채와 잡채의 만남” 유재석X하하, 티키타카 인터뷰→나란히 벌칙 당첨 ('런닝맨') [종합]

OSEN

2025.06.29 04:3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공채와 잡채의 만남”…유재석X하하, 티키타카 인터뷰 활약→나란히 벌칙 당첨

[OSEN=김수형 기자] 국민MC 유재석과 자칭 ‘로드맨’ 하하가 ‘공채와 잡채’ 콤비로 뭉쳤다. 인터뷰 실력은 달랐지만, 티키타카 케미는 완벽했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미라클 밥모닝’ 레이스 미션 일환으로 멤버들이 길거리 시민 인터뷰에 나섰다. 아침 식사 메뉴가 적힌 빙고판을 완성하기 위해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 난이도 높은 미션이었다.

하하는 “나는 길바닥 인터뷰 출신이다”라며 Mnet ‘와썹맨’ 시절을 소환하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유재석은 “하하는 거리 인터뷰 진짜 못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반면 ‘길거리 인터뷰 전문’으로 통하는 유재석은 등장부터 달랐다. 인사 한마디에 퇴근길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인터뷰에 응했고, 질문은 물 흐르듯 이어졌다. 군더더기 없는 진행으로 연이어 성공을 거두며 ‘국민MC’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같은 시간, 과거 ‘연예가중계’ 리포터 출신이었던 지석진은 의외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좀처럼 시민을 붙잡지 못하자 유재석은 “인터뷰 스킬이 딸린다”며 직언했고, 김종국도 “비둘기 쫓듯 사람을 쫓아낸다”며 웃픈 핀잔을 날렸다. 당황한 지석진은 “몰래카메라 아니냐”며 진땀을 흘렸다.

이후 진행된 미션에서 하하가 ‘로므맨’으로 뽑혀 김종국과 함께 나섰고, 다시 길거리에서 시민 소통에 나섰다. 마침 유재석이 근처에 등장하자 시민들의 반응이 폭발했고, 이내 두 사람은 즉석 인터뷰를 시작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 과정에서 하하와 유재석은 ‘멘트 반반씩 하자’며 공평한 인터뷰를 다짐했지만, 진행은 쉽지 않았다. 하하가 빠르게 치고 들어가면, 유재석은 곧바로 칼같이 제지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를 본 제작진은 두 사람을 두고 “공채와 잡채의 만남”이라며 폭소했다. 공중파 정통 MC 출신 유재석과 거리 체질 잡채형 MC 하하의 상극 조합이 의외의 시너지를 발휘한 순간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찰떡 같은 호흡으로 인터뷰 미션에는 성공했지만, 최종 게임에서는 실패하며 나란히 벌칙에 당첨됐다. ‘공채와 잡채’ 콤비는 다음 날 아침식사를 책임지게 되는 벌칙을 수행하게 됐고, 끝까지 유쾌한 엔딩을 선사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