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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 일수도’ 토트넘 내한경기, 15분 만에 선예매 매진

OSEN

2025.06.2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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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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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안방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33, 토트넘)을 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한국에서 프리미어리그 두 팀이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주최측에 따르면 7월 30일 팀K리그 대 뉴캐슬이 맞붙는 1경기가 25일 예매를 공개한지 단 30분 만에 전석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6일 진행된 토트넘과 뉴캐슬 경기의 선예매 티켓 분량이 오픈 1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손흥민을 보길 원하는 팬들은 오는 4월 4일 오후 8시 진행되는 일반예매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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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흥행의 촉매가 됐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454경기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특히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에 17년 만에 트로피를 선사했다. 손흥민은 구단에서 손꼽히는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 구단 내부에서 33세로 내리막인 손흥민을 이적시키려 한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행선지로 사우디, 튀르키예, 미국 등 다양한 리그가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이 최고의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사우디로 가는 편이 낫다. 

토트넘 구단의 실익을 위해 손흥민이 아직 가치가 있을 때 가장 몸값을 높게 쳐주는 사우디로 파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다. 영국매체 ‘풋볼런던’은 27일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손흥민을 사우디에 팔아야 한다는 의견이 무려 57%가 나왔다. 

한국에서 손흥민은 축구계 최고 슈퍼스타로 엄청난 티켓파워를 갖고 있다. 토트넘 내한경기가 단 15분 만에 매진된 것만 봐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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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토트넘은 한국경기 흥행을 위해 손흥민을 뉴캐슬전 이후 이적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이 이적하더라도 8월 3일 이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실제로 주최측은 손흥민이 내한경기서 뛰지 못할 경우 토트넘에게 위약금을 내도록 하는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유벤투스 내한경기서 호날두가 뛰지 않아 수많은 팬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한 아픈 기억이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8월 3일 이전에 사우디로 이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럴경우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고 위약금을 내야 한다. 토트넘이 막대한 이적료를 받는다면 기꺼이 위약금을 내고 손흥민을 보낼 수 있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그것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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