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추가시간 극장골 터진 전남, 김현석 감독 “동점골 넣은 고태원, 정말 고맙고 예쁘다" [청주톡톡]

OSEN

2025.06.29 05:5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청주, 서정환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전남은 2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에서 먼저 두 골을 실점한 뒤 충북청주FC와 2-2로 비겼다. 4위 전남(8승7무3패, 승점 31점)은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13위 충북청주(3승5무10패, 승점 14)는 9경기 연속 이기지 못했다. 

전남은 홍석준과 최강민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후반전 교체로 들어간 하남이 만회골을 넣으며 김현석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후반 50분 고태원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후 김현석 전남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고생했다. 0-2에서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서 쫓아간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어웨이서 승점 1점 따내서 만족한다”고 총평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U22 골키퍼 성윤수 선발출전은 어떤 의미였을까. 김현석 감독은 “충분히 능력있는 선수라 기용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풀경기를 뛰었다. 나쁘지 않게 잘해줬다”고 만족했다. 

하남의 교체카드도 적중했다. 김현석 감독은 “타겟형에서 팀의 1번이다. 아산전에서 신장을 다쳐서 장시간 쉬었지만 몸이 빨리 올라왔다. 코난도 한달이상 장기부상중이라 공격진 운영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동점골을 넣은 고태원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작년까지 주장이었던 선수다. 베테랑으로서 전경기 출전해주며 책임감을 발휘하고 있다. 오늘 골까지 넣어서 고맙고 예쁘다”며 제자에게 감사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