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플랫폼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2개 이상의 배달 앱을 동시에 쓰는 이른바 ‘멀티호밍’ 이용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음식 배달 플랫폼 이용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개 이상의 플랫폼을 이용 중인 이용자는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같은 주요 3개 배달 플랫폼을 모두 이용하는 경우도 15%에 달했다. 정기 이용료를 내는 멤버십 구독자의 최근 3개월 평균 배달 주문 건수는 12.7건으로 비구독자(6.5건) 대비 2배 정도 많았다. 건당 배달료 관련 구독자(2530원)와 비구독자(2850원)의 차이는 320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