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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발마저 무너지다, 한 이닝 5실점 와르르…ERA 1.67→5.20, 에이스 괜찮을까

OSEN

2025.06.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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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요니 치리노스, 방문팀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LG 선발 치리노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29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요니 치리노스, 방문팀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LG 선발 치리노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29 /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글루미 선데이’로 한 주를 마쳤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2-12로 대패를 당했다. KIA와 3연전에서 첫 경기를 승리했지만, 28일과 29일 연이어 패배하면서 루징을 당했다. 1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는 1경기 차이다. 

1선발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지만 참담한 패배였다. 선취점을 뽑았지만, 치리노스가 6회 와르르 무너졌다. 

치리노스는 1회초 톱타자 고종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호령을 우익수 뜬공, 위즈덤을 2루수 뜬공,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 삼자범퇴, 3회 2사 후 다시 만난 고종욱에게 또 중전 안타를 맞았다.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김호령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 삼자범퇴, 5회도 삼자범퇴였다. 치리노스는 5회까지 고종욱에게 2안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8명의 타자들은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기세가 좋았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요니 치리노스, 방문팀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KIA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LG 선발 치리노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6.29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요니 치리노스, 방문팀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KIA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LG 선발 치리노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6.29 / [email protected]


그러나 1-0으로 앞선 6회 치리노스는 선두타자 9번 박민에게 우전 안타로 맞았다. 고종욱과 세 번째 승부, 초구 포크볼이 한가운데로 몰렸다. 경기전 이범호 KIA 감독이 “배트 감각은 최형우 레벨이다”고 칭찬한 고종욱은 포크볼 실투를 놓치지 않고 때려 좌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는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치리노스는 집중 안타를 얻어맞았다.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위즈덤에게 전진 수비를 펼친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좌전 안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최형우의 타구는 2루수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외야로 빠지는 안타가 됐다. 1사 1,3루 위기가 이어졌다. 오선우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아 스코어는 1-3이 됐다. 

3연속 안타를 맞자, LG 벤치는 치리노스를 강판시키고, 김진성을 구원 투수로 올렸다. 1사 2,3루에서 김진성이 김석환에게 1루 베이스 옆을 빠지는 우선상 3루타를 맞아 승계주자 2명이 모두 득점을 올렸다. 치리노스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5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5실점. 

치리노스가 난타 당한 6회 KIA는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순식간에 분위기를 KIA에 넘겨줬다. 최종 스코어는 2-12 패배.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요니 치리노스, 방문팀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1사 2, 3루 상황 LG 선발 치리노스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5.06.29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요니 치리노스, 방문팀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1사 2, 3루 상황 LG 선발 치리노스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5.06.29 / [email protected]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투심이 주무기인 치리노스는 “제구가 낮게 되어야 잘 던진다”고 언급했다. 스트라이크존을 절반으로 나누면 위 보다 아래로 제구가 되면 그날은 적은 실점으로 호투하고, 하이패스트볼 보다는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를 공략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고종욱에게 3타수 3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을까. 6회에만 5안타를 집중적으로 허용하며 무너졌다. 고종욱은 "치리노스를 처음 상대했는데, 나한테는 실투가 많이 들어왔다. 2번째와 3번째 타석은 실투였다"고 말했다. 

치리노스는 시즌 초반 위력적인 구위로 성적이 좋았는데, 시즌을 치를수록 하향세다. 치리노스는 4월말까지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했다.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4위였다. 

그러나 5월 이후로는 10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4.84로 부진하다. 평균자책점은 규정 이닝을 채운 리그 투수 23명 중에서 20위다. 뒤에서 4번째다. 6월에는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20으로 더 안 좋다. 지난 18일 NC전에서 4⅔이닝 6실점에 이어 이날 5⅓이닝 5실점으로 또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1선발의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17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하고 있다.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폰세나 와이스, 롯데 자이언츠의 감보아, KIA 타이거즈의 네일, 올러와 비교하면 위압감이 적어 보인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LG 트윈스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KIA는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LG와 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6회 6안타 6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톱타자 고종욱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KIA 선발 윤영철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경기를 마치고 LG 치리노스가 팬들에게 인사한 뒤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2025.06.29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LG 트윈스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KIA는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LG와 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6회 6안타 6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톱타자 고종욱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KIA 선발 윤영철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경기를 마치고 LG 치리노스가 팬들에게 인사한 뒤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2025.06.29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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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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