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류’의 시간이 왔다. 중국은 정치적 이유로 한류 금지령인 한한령(限韩令)을 시행하고 코로나19까지 겹쳐 최근 몇년 간 ‘멀어진 이웃’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정치권에서 해빙 분위기가 조정됐고 2024년 11월 중국 정부는 한국인 관광객에게 15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최근엔 한중 문화 교류가 부쩍 늘어난 가운데 서울 곳곳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하는 등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중 관계 개선의 효과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까. 중앙일보 프리미엄 재테크콘텐트 머니랩이 전문가들과 함께 ‘한·중 관계 개선 수혜주’를 2회에 거쳐 점검해 봤다. 1회에선 K뷰티와 관광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