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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다"더니..'4천만원 게임FLEX' 김희철, 돌연 '철회' 선언했다

OSEN

2025.06.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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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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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김희철이 결혼에 대한 의지를 보이다가, 현실적인 문제들 앞에 다시 철회하는 반전을 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의 집에 이동건과 김희철이 모였다. 한창 결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동건은 “결혼생활에 조언이 필요할 것 같아서 지인을 모셨다”며 이혼 전문 변호사 3인을 초대했다.

이날 등장한 박은주, 양나래, 박민철 변호사는 각각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결혼 이야기를 풀어놨고, 상상초월 ‘불륜 케이스’까지 등장하자 김희철은 당황하며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주변에 반면교사 되는 사람이 너무 많다. 확실히 책임질 수 있을 때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변호사들은 “그럼 평생 못 한다”며 “김종국, 김희철은 결혼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 특히 두 사람의 소비 습관이 정반대지만, 결과적으론 ‘결혼이 어려운 스타일’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앞서 짠돌이 김종국은 한 달 카드값이 90만 원으로 알려진 반면, 김희철은 일주일에 180만 원을 쓰고, 게임에만 4천만 원을 쓴 적도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던 바.

, “만약 결혼 후 아내가 사업 지분을 요구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질문하자 김희철은 망설임 없이 “싫다”고 답했고, 이혼 시 재산분할 이야기가 이어지자 “그럼 나 결혼 안 한다”고 단호하게 선언했다.

이어진 ‘집 비밀번호’ 공유 이야기에서도 김희철은 “결혼해도 아내와만 지내고 싶고, 부모님은 명절에만 뵙고 싶다”고 밝혀 어머니를 당황케 했다. 부모에게도 아내의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겠다는 김희철에게 어머니는 “그래도 며느리 번호는 알아야 하지 않냐”며 서운함을 내비쳤고, 모벤져스 어머니들 역시 “비상용으로라도 알아야 한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던 김희철. 하지만 ‘불륜 현실’, ‘재산 분할’, ‘사업 리스크’, ‘가족 갈등’ 등의 벽 앞에서 결국 “나 결혼 안 한다”고 입장을 접는 모습은 그 누구보다 현실적이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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