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서동주가 6월의 신부가 됐다. 앞서 모친 서정희와 합동 재혼설도 나왔으나 이는 설에 그쳤다.
29일, 경기도 성남시의 한 웨딩홀에서 4살 연하의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웨딩마치를 울리며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성우 남도형이, 축가는 뮤지션 프롬이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남편은 장성규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사의 이사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동주는 2010년 미국에서 첫 결혼을 했지만 2014년 이혼 후, 방송을 통해 꾸준히 재혼 의사를 밝혀왔다. 지난해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하며 “그는 4살 연하로, 키는 183~4cm쯤 된다. 애칭은 ‘��응�’다”라며 달달한 연애 비하인드를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OSEN DB.
하지만 서동주의 결혼과 함께 또 다른 관심이 쏠린 인물은 그의 어머니, 방송인 서정희였다.
서정희는 지난해 6살 연하의 건축가와 4년째 연애 중인 사실을 인정했고, 과거 예능에서 “딸과 합동 결혼식을 해보고 싶다”는 언급을 했던 만큼, 이번 서동주의 6월 결혼 소식과 맞물려 모녀의 동반 재혼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급부상했다.특히 일부 보도에서는 서정희가 5월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서정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고,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5월 결혼은 사실무근이다. 딸 결혼 준비로 정신이 없어, 현재 내 결혼은 계획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결국,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모녀 합동 재혼’은 설에 그쳤고, 서동주의 결혼만 성사되며 이슈는 일단락됐다.
한편 서동주는 미국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 자격을 취득, 현재 국내 법무법인 해외파트너 변호사로 재직 중이며,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어머니 서정희 역시 방송 활동과 더불어 오랜 시련을 딛고 인생 2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