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이상민이 재혼한 아내와 함께 ‘미운 우리 새끼’에 동반 출연하며, 결혼 이후 일상은 물론 2세를 위한 시험관 도전까지 모두 공개한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예고편에서는 이상민이 아내와 함께 화면에 처음 등장하는 모습을 예고,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민은 아내의 손을 꼭 잡은 채 “아침에 뭐 먹었어?”라고 다정하게 묻는가 하면, “나랑 혼인신고한 지 두 달 됐는데, 혹시 실망한 거 없어?”라며 진심 어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아내는 “아니. 다정해서 좋아”라고 웃으며 답했고, 스튜디오는 물론 모벤져스 어머니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서장훈은 “저도 오늘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 흥미로움을 안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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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상민은 병원에 들어가기 전 직접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며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상민은 “고마운 게, 네가 먼저 ‘혼인신고하고 아이부터 가져보자’고 해줘서야”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을 위한 병원으로 향했고, 이상민은 “지금은 나이가 있으니 시험관부터 시도하자고 이야기했다”며 “병원에 가까워지니 떨린다”고 긴장감을 전했다.
서장훈은 “오늘이 바로 시험관 1차 피검사 결과를 듣는 날”이라며 긴장된 분위기를 전했고, 방송 말미에는 “결과가 나왔는데…”라는 의사의 말로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상민은 최근 JTBC ‘아는 형님’에서 “하반기에는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2세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실제 혼인신고 사실을 밝히며 많은 축하를 받은 이상민은 이번 방송을 통해 직접 아내를 공개하고, 부부로서의 새로운 챕터를 진정성 있게 나눌 예정이다.
앞서 이상민은 지난달 1일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과 인생 2막을 함께 열겠다”며 재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2004년 가수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한 그는 20년 만의 재혼으로 축하를 받았다.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친 그는 현재 SBS ‘미우새’를 통해 간접적으로 신혼 일상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아내와 최초 동반출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