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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장관→대통령까지'..유재석, 믿보 '국민MC' 다운 인터뷰 포스

OSEN

2025.06.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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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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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장관설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길거리 시민도 사로잡은 '국민MC 포스'

[OSEN=김수형 기자] 유재석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설'이 단순 해프닝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듯, 방송에서 그의 클래스가 다시금 입증됐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미라클 밥모닝’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멤버들이 빙고판을 완성하기 위해 시민들과의 거리 인터뷰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하는 자신이 “길바닥 인터뷰 출신”이라며 엠넷 ‘와썹맨’ 시절을 소환해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유재석은 “하하는 거리 인터뷰 진짜 못한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진짜 클래스는 따로 있었다. 유재석은 인사 한 마디로 퇴근길 시민까지 사로잡는 등 첫 인터뷰부터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질문을 이어갔다. 만나는 시민마다 군더더기 없는 진행으로 연이어 인터뷰에 성공하며, 역시 ‘국민MC’라는 타이틀이 괜히 붙은 게 아님을 증명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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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유재석의 안정적이고 친화력 넘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불거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설'에 설득력을 더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유재석은 최근 정부가 도입한 '국민 추천제'에서 아이유, 봉준호 감독 등과 함께 장관 후보로 이름이 거론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멤버들은 "뉴스 보니까 장관 추천받았더라", "잘하면 진짜 장관님 나오겠다"며 유재석을 놀렸고, 하하는 “이렇게 대통령까지 가는 거다. 난 마포구청장 준비하겠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유재석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정중하게 선을 그었지만, 멤버들은 “형이 왜 아무나냐”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유재석의 탁월한 현장 소통력과 대중 친화력은 단순 예능을 넘어 ‘장관감’이라는 말이 나올 법한 진짜 실력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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