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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볼넷-2루타-사구-안타-안타’ 123세이브 87홀드 베테랑, 1아웃 잡고 6실점이라니

OSEN

2025.06.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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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임창민(40)이 퓨처스리그에서 최악투로 부진했다.

임창민은 29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난타 당했다. 

0-1로 뒤진 7회말 등판한 임창민은 첫 타자 곽민호에게 초구에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대타 엄태경은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허용했다. 최승민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가 됐다. 

이영빈에게 2루수를 맞고 외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으며 2점을 내줬다. 실점 후 박관우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1사 1,2루에서 손용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함창건에게 초구 우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추가 실점했다. 

결국 1사 1,2루에서 교체됐다. 이어 나온 투수 박주혁이 문정빈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아 임창민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임창민은 ⅓이닝 4피안타 2볼넷 6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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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민은 올 시즌 1군에서 13경기(10이닝) 등판해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4월 중순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한 달 정도 재활 후 1군에 복귀했다. 

5월말 1군에 올라와 5경기 2⅓이닝 4피안타 4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2경기에서 연속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교체됐고, 6월 9일 재정비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갔다. 

임창민은 퓨처스리그에서 일주일 넘게 쉬면서 재충전을 한 다음 지난 14일 퓨처스리그 KIA전에 등판했다. 4경기(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9일 LG전에서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임창민은 통산 560경기 30승 30패 123세이브 87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60경기에서 28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는데,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삼성은 지난 27일 58억 FA 김재윤이 성적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 김재윤은 35경기 3승 4패 5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68을 기록했다. 불펜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할 베테랑 2명이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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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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