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12회에서는 염정아가 임지연과 덱스가 경쟁하자 난감해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갓 수확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언니네. 경력자 답게 덱스는 저녁 준비를 하는 염정아 옆에 붙어 돕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씻고 나온 임지연이 방에 들어간 걸 목격한 덱스는 “라떼는 방에도 못 들어갔는데 세상 마이 좋아졌네. 나랑 은진 누나는 5분 대기조였지 정아누나만 바라봤다”라며 라떼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특히 덱스는 염정아에게 “시즌1,2 멤버 중에 누가 더 좋으세요?”라고 물었고, 염정아는 “지금 그걸 물어보냐. 톡으로 보내겠다. 길다”라고 답했다. 이에 덱스는 “아 그럼 불안한데 살짝 시즌1이 좀 딸리는 거 같은데 제가 봤을 때 재욱이한테 많이 밀린다”라고 당황해했다.
그러자 덱스는 박준면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박준면은 “너”라고 답하면서도 “쟤 왜 저러고 있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임지연과 덱스는 서로 짜장라면을 잘 끓인다고 자부심을 드러내며 각각 물과 불이 생명이라고 주장했다. 이때 염정아가 등장하자 임지연은 “언니 저랑 덱스랑 짜장라면 끓일 건데 누가 더 잘 끓일 거 같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염정아는 망설임없이 덱스를 선택했다.
저녁 식사로 솥뚜껑삼겹살 파티를 즐긴 언니네. 이어진 술자리에서 덱스는 약속대로 짜장라면을 야식으로 준비하려 했다. 그러자 경쟁심이 발동한 임지연은 곧장 주방으로 달려가 간섭하기 시작했고, 덱스는 “죄송한데 가서 앉아 계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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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짜장라면. 이재욱은 “형 너무 맛있다”라며 만족해했다. 반면 임지연은 의심의 눈초리로 뜨더니 이내 “나쁘지 않네”라고 반응했다. 이에 덱스는 “평가하지 말고 맛있게 먹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에 염정아는 “귀여울 나이도 아닌 것들이”라고 웃었다.
그렇게 짜장 대첩이 끝나던 순간, 임지연은 “너 전 부쳐본 적 있냐”라고 물었다. 덱스는 있다고 했고, 염정아도 “덱스 요리 잘한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질투가 폭발한 임지연은 “언니 왜 진영이만 칭찬하고”라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염정아는 “그랬어 내가? 그런건 아닌데”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덱스는 “정아 누나가 거짓말 못해서 그런거다”라고 했고, 임지연은 “너 가만히 있어. 말리지마”라고 받아쳤다. 결국 염정아는 “애들이 많으니까 힘들긴 하다”라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