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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 “롤모델은 세븐틴, 팀워크·끈끈한 협력의 가치 더 깊게 느껴져” [인터뷰③]

OSEN

2025.06.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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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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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그룹 파우(POW)가 세 번째 EP 앨범을 발매하며 컴백한 가운데 2025년을 꽉 채워 활약하겠다는 각오와 설렘을 전했다.

파우(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지난 27일 세 번째 EP 앨범 ‘Being Tender(다정해지는 법)’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2023년 10월 EP 앨범 ‘Favorite’를 발매하며 데뷔한 그리드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파우는 영문 의성어 그대로 ‘펑’ 터지듯 가요계에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그룹명처럼 음악과 연기,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재다능한 역량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7일 발매한 세 번째 EP 앨범 ‘Being Tender(다정해지는 법)’는 유럽 감성의 유스 컬처를 기반으로, 리더 요치와 정빈이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아 성숙하고 깊어진 파우(POW)의 음악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다정해지는 법’을 비롯해 ‘이유’, ‘Celebrate(셀러브레이트)’, ‘Fingerprint(핑거프린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수록돼 있어 이들의 음악을 기다린 팬들에게 선물 같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

타이틀곡 ‘다정해지는 법’은 청량하고도 서정적인 멜로디와 개성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으로, 소중한 대상을 다정하게 대하는 것이 아직은 어려운 멤버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이전보다 에너제틱하고 확장된 파우(POW)표 음악 세계관을 만날 수 있다.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하며 음악 방송 활동을 진행 중이고, 하반기 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지며 2025년을 꽉 채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파우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하 파우 세 번째 EP ‘Being Tender(다정해지는 법)’ 인터뷰 일문일답

Q. 이번 앨범 콘셉트를 '파우틴(POW-teen) + 유러피언 유스 컬처'라고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파우틴'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며, 데뷔 때의 청춘과 지금 POW가 말하는 청춘은 어떻게 다른가요?

동연 : 파우틴은 파우표 하이틴을 뜻하는 말이에요. 팬 분들이 붙여주신 수식어죠. 저희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청춘을 어떻다, 라고 정의하기 보다는 지금 현재 이 순간의 우리 이야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하고 있어요. 저희는 지금 실제로 청춘의 한 가운데에 서있고, 그 시간 안에서 흘러가고 있잖아요. 인위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꾸며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우리의 생각, 우리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성장이나 변화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앨범에 드러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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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반기 대규모 투어 'POWERFUL YOUTH'를 앞두고 있습니다. 팬덤명 'POWER'를 투어 타이틀에 담은 만큼 전 세계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와 에너지를 전하고 싶으신가요?

요치 : “POWER” 라는 팬덤명으로 투어 타이틀을 정한 만큼, 저에게는 큰 의미와 책임감으로 다가와요. 저희가 가진 모든 힘은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이니까요. 이번 ‘POWERFUL YOUTH’ 투어를 통해 팬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와 밝음, 자신감을 전하고 싶어요. 어려움이나 힘든 순간이 있어도 저희가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걸, ‘POW 가족’이라는 무한한 힘을 가진 우리임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무대에서 저희가 받은 사랑과 힘을 다시 팬분들께 온전히 돌려드리고 싶고 이번 공연을 통해 ‘POWERFUL YOUTH’의 진정한 의미를 팬분들이 직접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동연 : 저희의 음악이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이 되길 바라고, 에너지를 가득 받으시길 바래요. 그렇지만 음악을 듣기만 하는 것으론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투어를 통해 숨겨왔던 에너지를 가득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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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과거 롤모델로 그룹 세븐틴을 꼽으며 '팀워크와 퍼포먼스', '밝은 에너지'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직접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대규모 투어를 준비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세븐틴의 커리어에서 새롭게 와닿거나 가장 존경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요치 : 세븐틴 선배님들의 팀워크와 끈끈한 협력의 가치를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어요. 모든 멤버가 연습, 퍼포먼스, 음악 작업 등 모든 과정에서 서로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러워요. 또한, 팬분들에게 전하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야말로 본 받고 싶은 것 중 하나입니다. 저희 POW도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우리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확실히 만들어가고 싶어요.

정빈 : 강한 퍼포먼스와 많은 셋리를 소화해내는 체력이 대단하시다고 느꼈어요. 또한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멤버들 간의 캐미와 조화가 너무 본 받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동연 : 세븐틴 선배님들께서 무한 아주 나이스를 하는 것을 봤습니다. 무대에서 뿜어내는 에너지에 팬분들도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어요. 저희는 보이그룹 중 인원이 적은 편인 팀이지만, 에너지만큼은 뒤쳐지지 않는다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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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년 후 또는 어떤 미래에 어떤 신인 그룹이 롤모델로 POW를 꼽는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었으면 하나요? POW가 K팝에서 어떤 그룹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 궁금합니다.

요치 : POW가 긍정적인 에너지와 열정을 통해 팬들과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는 그룹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고 진정성 있게 활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모습이야말로 POW가 K팝 시장에서 오래도록 의미 있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현빈 : 개성이 있는 팀이 되고 싶기 때문이라면 좋을 거 같아요. 파우가 케이팝 안에서 또 다른 하나의 새로운 장르가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비슷한 그룹이 없는 독보적인 색이 있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정빈 :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음악을 하는 팀으로 기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먼 미래에 들었을 때에도 추억을 회상 시켜줄 수 있는 낭만이 담긴 음악을 하는 팀으로요.

동연 : 전 항상 누군가에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길을 제시해주고 싶고, 나아갈 힘을 잃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파우라는 그룹 또한 그랬으면 좋겠어요. 파우라는 그룹을 보며 작더라도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게 되는 그룹이 되었으면 합니다.

홍 : 파우만의 바이브를 모두가 영원히 잊지 못 하고 떠올릴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아티스트가 기 되고 싶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어떤 바이브, 느낌으로 기억된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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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룹의 슬로건처럼 음악과 무대를 넘어 팬덤 'POWER'와 함께 궁극적으로 만들고 싶은 문화는 어떤 모습인가요?

요치 : 저희 슬로건 ‘Creating Culture Everyday’처럼, 문화는 음악과 무대를 넘어 팬분들과 저희가 함께 성장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팬덤 ‘POWER’와 함께 만드는 문화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이해, 그리고 응원을 바탕으로 한 문화가 되었으면 합니다.다양성, 창의성, 그리고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며 모두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문화요.마지막으로, 저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문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음악과 팬들의 힘으로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

홍 :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되어주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요. 서로의 파워가 되어주며 응원해주고 위로해주며 서로의 추억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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