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최규한 기자]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LG는 요니 치리노스, 방문팀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웠다. KIA 이범호 감독이 경기 시작을 앞두고 그라운드를 주시하고 있다. 2025.06.29 /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개막 전에 ‘절대 1강’으로 평가받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KIA는 오프 시즌에 FA 장현식이 LG로 이적했지만, 키움과 트레이드로 세이브왕 출신의 조상우를 영입해 빈 자리를 보강했다. 선발, 불펜, 타선에서 부족한 점이 별로 없어 보였다.
그러나 '부상' 변수가 발목을 잡았다. 개막전에서 지난해 MVP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박찬호, 김선빈 등 주전들의 줄부상이 이어졌다. 6월말 현재 김도영은 두 번째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고,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 등이 부상에서 재활 중이다.
그런데도 KIA는 6월에 15승 7패 2무(승률 .682)의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했다. 시즌 선두를 달리는 한화가 6월에 11승 9패 1무(승률 .550)으로 2위였다. 6월만 놓고 보면 KIA는 ‘절대 1강’ 평가에 어울리는 성적이다.
2군에서 올라온 백업 선수들의 ‘잇몸 야구’가 돋보였다. 이전에 기회를 받지 못했던 오선우, 김석환, 고종욱, 김호령, 박민, 성영탁, 김건국, 이호민 등이 뎁스 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김도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2회초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방문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이범호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6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감독이 아무리 좋은 생각을 하고 경기에 출전을 시키고, 고민해서 타순을 짜도 그 타순에 나가는 선수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플레이 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6월에는 내가 생각을 해서 나가면 선수들이 잘 이행을 해줬다. 그게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이 잘 맞아 떨어졌으니까 또 7월도 잘 맞아떨어질지, 아니면 내가 하는 거에 있어서 조금 빗맞아 떨어지면 다른 것도 생각해야 한다. 여러가지로 선수들은 생각을 못 하는 것을 내가 계속 뭔가 생각을 해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어떻고, 선수들이 경기에 나갔을 때 하고 싶은 의욕을 갖고 있느냐 없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감독이 뽑은 6월 MVP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 감독은 고민도 없이 “MVP는 전체 모두가 MVP죠. 지금은 다들 합심해서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고, 프론트도 마찬가지고, 다 같이 합심해서 공 줍고, 다 같이 합심해서 선수들이 잘해 주기를 바라고.
트레이닝 파트도, 부상 선수가 많이 나와서 빠져 있긴 하지만, 지금 시합을 뛰고 있는 선수들 관리를 굉장히 잘해 주고 있다. 그래서 트레이닝 파트한테도 너무 고맙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6월에 힘든 것을 경험했는데 7월은 더 나을 것 같지만, 더 힘든 7월이 될 수도 있으니까 긴장 안 풀고 6월처럼 차분히 한 단계 한 단계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LG 트윈스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KIA는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LG와 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6회 6안타 6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톱타자 고종욱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KIA 선발 윤영철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KIA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6.29 / [email protected]
KIA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12-2 대승을 거뒀고, 최근 수도권 원정 9연전(1경기 우천 취소)을 4승 2무 2패로 잘 마무리 했다.
이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홈 6연전에 한화전까지 남아 있다. 그때까지는 5할 정도만 버티고 있으면 후반기부터 조금씩 지금보다 더 나아진다. 한 명 한 명 들어온다. 선수들이 다 같이 체력 등 힘으로 상대팀과 맞붙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긍정적인 요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기 남은 경기 잘 하면, 후반기부터 선수들이 모이면 찬스가 생기지 않을까. 올해는 자꾸 빈틈만 찾고 있는데 그 빈틈이 보이면 그 경기를 이길 수 있는 경기로 만들어서, 다 모일 때까지 잘 버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IA는 6월 상승세에 힘입어 시즌 성적 41승 35패 3무(승률 .539)로 4위에 올라있다. 순위표 바로 앞 3위 롯데를 1.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선두 한화는 3.5경기 차이다. 중위권에서 선두 경쟁을 바라볼 수 있다.
SSG-롯데-한화와 전반기 남은 9경기가 분수령이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외국인 '원투 펀치’ 네일과 올러를 피로 회복과 부상 방지를 위해 1군 엔트리에서 차례로 제외시켰다. 10일 휴식일 주기로 한 것. 이번 주 SSG 랜더스전에 임시 선발로 김건국-이도윤이 차례로 던질 예정이다. 롯데와 한화 6연전이 승부처다.
이 감독은 29일 LG전을 승리한 후 “원정 9연전을 포함해 6월 승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준 덕분에 만족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다음주부터 이어질 홈 6연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LG 트윈스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KIA는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LG와 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6회 6안타 6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톱타자 고종욱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KIA 선발 윤영철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과 승리투수 윤영철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6.29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