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E채널 새 예능 ‘류학생 어남선’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렸다.'류학생 어남선'은 '먹고 배우고 완성하라'는 슬로건으로 류수영, 윤경호, 기현이 함께 현지로 떠나 세계의 낯선 요리를 배우고 해외의 '킥'을 넣어 요리를 완성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세 사람은 포르투로 첫 번째 요리 유학을 떠난다.배우 류수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5 /[email protected]
30일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는 브루나이 굴지의 요리학교 재학생이 한국 라면에 영감 받아 만들어낸 '브루나이 불 라면'이 공개된다. "평소 근처에 한국 음식 시장이 있어서 자주 먹는다"며 한식 사랑을 밝힌 이 재학생은 먼저 한국 라면의 대표적인 국물 맛을 내기 위해 다시마, 건표고버섯, 가다랑어포 등 싱싱한 건어물로 만든 티백을 선보였다.
[사진]OSEN DB.
이에 '라면 마니아' 류수영은 "우리 집에 한국 라면 플레이크가 다 있다. 80가지 정도 있는데..."라며 반가워했다. 윤경호는 "그걸로 원하는 맛을 낼 수 있겠네요"라며 놀라워했다. 류수영은 "우리 집에 놀러오면 희한한 라면 다 끓여줄 수 있다"는 유혹(?)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주전자에 라면 티백이 들어가자 투명하고 맑은 국물이 우러나왔다. 또, 튀겨낸 당면으로 바삭한 식감을 더한 다음, 식용 꽃 등으로 장식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고급 레스토랑으로 돌변했다. 기현은 직접 당면 위에 국물을 부으면서 "맛있을 수밖에 없다"고 군침을 삼켜 기대감을 자아냈다. 과연 브루나이 요리 기대주가 만든 한국 라면의 재해석 버전은 어떤 맛일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