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김성락 기자]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앤더슨,한화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 8회초 무사 1루 한화 리베라토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6.28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30)가 기존 외국인타자를 잊게 만드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베라토는 지난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올 시즌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 플로리얼은 65경기 타율 2할7푼1리(258타수 70안타) 8홈런 29타점 36득점 13도루 OPS .783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지난 8일 KIA전에서 마무리투수 정해영의 공에 오른손을 맞아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악재를 만난 한화는 부상대체외국인타자로 리베라토를 영입했다. 리베라토는 올 시즌 6경기 타율 4할(25타수 10안타) 1홈런 5타점 OPS 1.023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앤더슨,한화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 6회초 1사 1, 3루 한화 리베라토가 역전 3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06.28 / [email protected]
한화 김경문 감독은 지난 29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리베라토가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야구에 센스가 있는 것이다. 짧은 시간 동안 뛰는 선수이기 때문에 코치가 이래라저래라 할 시간도 없었다. 본인 스스로가 야구에 센스가 있는 선수다”라며 리베라토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리베라토는 일반적인 외국인타자처럼 홈런을 노리는 거포 유형의 타자는 아니다. 그보다는 정교한 타격으로 많은 안타를 생산하는 유형의 타자다. 리베라토는 “한국에서 뛰었던 친구들이 내가 한국에서 잘 적응할거라고 추천했다”면서 “나는 장타보다는 짧은 안타를 많이 치고 번트도 댈 수 있는 선수다. 그래서 KBO리그에 잘 맞을거라고 얘기해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타점을 올리든 홈런을 치든 그 장면이 중요하다. 10대1에서 치는 홈런은 아무 필요도 없지 않나”고 강조한 김경문 감독은 “리베라토는 어제(28일) 역전 스리런홈런, 대구에서는 역전타를 쳤다. 팀에 승리를 가져다주는 그런 타점을 올렸다”면서 리베라토의 클러치 능력을 반겼다. 이어서 “처음 만난 투수들과 싸울 수 있는 좋은 기술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팀에 굉장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앤더슨,한화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 6회초 1사 1, 3루 한화 리베라토가 역전 3점 홈런을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28 / [email protected]
리베라토는 “나는 항상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똑같은 생각을 한다. 공격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공을 맞추겠다는 생각밖에 하지 않는다”며 타석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이어서 “솔직히 말하면 6주 계약은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이제 매일 매일 타석에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하지 않는다”며 매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입단하자마자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리베라토가 남은 계약기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