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11회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이하 서울한마당) 행사가 지난 6월 28일이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돌봄, 내일을 위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시와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유성희, 이하 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동남·동북·서남·서북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본 행사는 서울지역 11만 장기요양요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좋은 돌봄’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문화·걷기행사 등으로 진행되어 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요양보호사의 날을 기념해 열렸으며, 장기요양요원과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의 13년 여정을 돌아보고 통합돌봄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였다. 500여 명의 장기요양요원과 내·외빈이 참석해 동아리 발표와 초대가수 공연을 함께 즐겼다.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주민·남인순 의원이 영상 축사를 전했으며, 현장에 참석한 신복자 보건복지위원은 장기요양요원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정찬미 서울요양보호사협회장, 이창숙 한국방문간호사회 서울지회장, 이부민 나눔돌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성자 강북나눔사회적협동조합 이사 등도 함께 자리해 행사를 빛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르신돌봄 요양서비스 유공자 68명이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이 중 18명이 행사에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김문영(사회적협동조합 인사랑케어)은 17년간 장기요양요원으로 활동하며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처우 개선에 기여했고, 김순심(전국간호요양센터)은 11년간 현장에서 ‘좋은 돌봄’을 실천하며 요양요원의 권익 향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성희 센터장은 “서울시와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가 서울시 장기요양요원과 좋은 돌봄을 향한 13년의 길을 함께 걸었다. 올해 주제인 ‘함께 하는 돌봄, 내일을 위한 동행’에는 장기요양요원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걸어온 시간, 그리고 더 나은 돌봄을 함께 꿈꾸는 내일에 대한 다짐이 담겨 있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은 500명의 서울시 장기요양요원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이다. 이 자리가 서로를 격려하고 돌봄의 가치를 다시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국내 최초의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로, 서울지역 11만여 명의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교육, 건강증진, 인식개선 캠페인, 노동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좋은 돌봄과 좋은 일자리 확산, 시민의 행복한 노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