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조은정 기자]배우 한소희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한편 한소희는 전종서와 함께 출연하는 영화 ‘프로젝트Y’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소희가 출국장으로 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26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배우 한소희의 선행이 1년이나 지나 알려지게 됐다.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한소희는 지난해 7월 서울예대 연극영화과 학생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액션 특강을 진행했다.
한소희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민수 무술감독의 제안에 따라 김 감독이 운영하는 액션스쿨과 연계된 서울예대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상대로 연기를 가르쳤다.
한소희는 ‘팀장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학생들과 허물없이 지냈고, 수업 마지막 날에는 학생 43명 전원에 노트북을 깜짝 선물했다고. 수업 중 한 학생이 깨진 휴대폰을 고치거나 바꾸지 못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했던 한소희가 공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학생 전원에 노트북을 선물했다. 금액만 약 5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이 1년이나 지난 올해 알려지게 된 것도 한소희가 외부로 알리지 말아달라고 학생들에 부탁했고, 그럼에도 김민수 감독은 선행은 널리 알려져야한다는 이유로 이러한 미담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한소희가 학생들 수료식을 진행한 날, 스스로 메이크업까지 받고 와서 수료증을 직접 전해줬다. 특강 이후에도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학생들과 교류한 것으로 안다”며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려 애썼다”고 전했다.
한편, 한소희는 차기작으로 영화 ‘프로젝트 Y’를 선택하고 관객들과 만난다. ‘프로젝트 Y’는 한소희와 함께 배우 전종서가 출연하며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두 여성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