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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아내가 날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와이프=현빈 맞선녀[핫피플]

OSEN

2025.06.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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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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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현진영이 정신병원에 갑자기 입원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 ‘갱년기 금쪽이가 제일 무서운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임하룡은 “집사람을 만난 게 신의 한수다”라고 했다. 현진영은 “그렇다 항상 현명하게 내가 갈림길에 섰을 때 내비게이션 처럼 이리로 가라고 해서 한 번도 잘못된 적이 없다. 

이어 “왜냐하면 우리가 만나서 2년 만에 와이프가 나를 정신병원에 집어 넣었다. 4집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차에 내가 너무 불안정해 보였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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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공황장애와 우울증 증세가 심했다고. 현진영은 “그때 공황장애하고 우울증 엄청 심하게 와가지고 그 와중에 앨범을 완성했는데 와이프가 앨범 발매하기 전날 나한테 가자고 하더라. 어딜 가냐고 했더니 병원가자고 했다. 몸이 아프면 가서 치료받는 것처럼 너 지금 머리 아픈 것 같으니까 병원가는 게 맞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거길 왜 가냐고 했다. 나는 가뜩이나 다른 꼬리표도 있는데 내가 여기 가면 그 꼬리표까지 가지고 평생 살아야 하는데 미쳤냐고 했다. 그리고 내일 앨범 나오는데 왜 가냐고 했다”며 “그랬더니 그럼 자기는 나랑 헤어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임하룡은 “집사람 눈에는 좀 상당히 불안해 보였구나”는 반응을 보였고 현진영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와이프를 너무 사랑해서 병원에 갔다. 내가 기자회견하고 가겠다고 했다. 병원에서 아저씨들 와가지고 묶고 가는 게 그거 못하겠더라. 그래서 내가 스스로 가는 것처럼 해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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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서 협의를 보고 기자회견을 했다. 앨범이 나온 날 병원에 들어가서 활동을 아예 못했다. 그냥 망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앨범이 엄청 많이 팔린 거다. ‘요람’이라는 노래였다. 병원에서 퇴원하고 방송을 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앨범이 안 나갔다”며 웃었다. 

또한 현진영은 “그 다음에 매니저가 앨범을 낼 때 마케팅을 어떻게 할 거냐고 묻더라. 그래서 병원을 갈까?라고 농담삼아 얘기했다. 어쨌든 우리 와이프랑 나는 힘든 결정을 해서 간 거지 않냐. 전화위복이 되서 음반도 좀 좋은 반응을 받고 다시 극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와이프가 만들어준 것 같아서 고맙다”고 했다. 

현진영 아내 오서운은 1995년 KBS 청소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내 이름은 김삼순’, 영화 ‘신데렐라’ 등에 출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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