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박하나와 전 농구감독 김태술이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해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박하나는 김태술의 직접 손톱을 손질해줬다. 박하나는 "이제 농구 안 하니까 잘라도 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태술은 "농구 선수 중에서 손톱에 예민한 사람들이 많다. 마지막 슛을 쏠 때 손톱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서장훈은 "나는 아예 바짝 깎는 스타일이다. 손톱에 걸릴까봐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김태술 선수가 슛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대충 깎아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술은 "형님이 나보다 패스를 못했다"라며 신경전을 벌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박하나는 아침 일찍 김태술의 혈당을 체크했다. 김태술은 공복 혈당이 118로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박하나 역시 114로 당뇨 전단계 수치로 높게 나왔다. 박하나는 "내가 건강염려증이 있다. 지금이 행복해서 오래 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 이제 시작하는데 누구 하나 아플까봐 무섭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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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하나는 김태술의 건강을 챙기면서 영양제를 먹이고 몸에 좋다는 다양한 음식을 먹여 눈길을 끌었다. 김태술은 "하나가 소주는 안되는데 소맥은 괜찮다고 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라고 말했다. 박하나는 "소주는 마시면 멈출 수 없으니까 과음을 하게 된다. 근데 소맥은 배가 불러서 한계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나와 김태술은 다정한 스킨십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서장훈은 "제일 보기 힘든 게 나다. 얘를 20년 봤는데 얘의 이런 모습을 어디서 봤겠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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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는 자신이 직접 집밥을 챙기며 김태술이 좋아하는 우렁 된장찌개를 준비했다. 박하나는 "오빠가 살림을 잘한다. 운동선수라서 손이 야무지다. 주변 사람들에게 운동선수 살림 잘한다고 결혼하라고 추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잘 고른 거다"라며 "주위에 후배들 동료들 보면 안 그런 사람들이 많은데 얘가 그러더라. 잘 만난 것"이라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술은 "어릴 때 상경해서 집밥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데 하나가 집밥을 해주니까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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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김태술은 최연소 농구 감독이 됐지만 5개월 만에 경질 당해 감독직에서 내려오면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