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서현, 옥택연과 혼례 OK→영의정 父 NO..로맨스 후반전 돌입(남주의 첫날밤)

OSEN

2025.06.30 17:3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하수정 기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서현과 옥택연의 경로 이탈 로맨스로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들로 후반부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연출 이웅희, 강수연 / 극본 전선영 / 기획·제작 스튜디오N, 몬스터유니온)는 현실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단역 차선책(서현 분)이 예측 불가 행보로 원작 이야기를 뒤흔든 끝에 남자 주인공 이번(옥택연 분)과의 로맨스를 받아들이며 본격적인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이에 남은 이야기들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하나씩 짚어봤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차선책과 이번의 혼례를 두고 아버지 차호열(서현철 분)이 표한 강력한 반대 의사로 인한 위기다. 딸 바보로 불리는 차호열은 첫날밤 이후 거침없이 돌진하는 이번의 직진 면모에 도망치려는 차선책 편에 서서 유일하게 제동을 걸어준 인물. 브레이크 없이 혼사를 밀어붙이는 이번에게도 차씨 집안 어른의 반대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차선책이 끊임없이 진심을 전하는 이번에 마음을 열고 단역을 넘어 이번만의 여자 주인공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이제 차호열의 반대는 두 사람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된 셈. 특히 이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권력과 소문이 얽힌 왕실보다 평범한 집안에 딸을 보내고 싶다는 아버지의 바람에서 비롯된 반대이기에 설득은 쉽지 않아 보인다. 과연 두 사람이 아버지의 마음을 돌려세우고 혼례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여자 주인공 조은애(권한솔 분)에게 일편단심을 보이고 있는 서브 남주 정수겸(서범준 분)의 애달픈 짝사랑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차선책이 준비한 폭탄주 술 게임으로 잔뜩 취한 정수겸은 자신에게 또 다시 벌주가 돌아오자 난색을 표했고 그 순간 흑장미를 자처하며 대신 독한 술을 마셔준 권한솔에게 첫눈에 반했다.

이후 정수겸은 차선책을 찾아가 자신이 조은애를 좋아하고 있다고 수줍게 털어놓는가 하면, 조은애가 이번의 삼간택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울며불며 폭군 이번의 멱살을 잡는 놀라운 행보도 보여왔다. 보는 이들의 응원을 자아내는 정수겸의 짝사랑이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이렇듯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차선책과 이번의 혼례를 둘러싼 갈등부터 정수겸의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짝사랑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후반부에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좀처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내일(2일) 밤 9시 50분에 7회가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하수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