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작곡가 주영훈이 제주도 여행에서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실려갔다.
주영훈의 아내인 배우 이윤미는 1일 새벽 개인 SNS에 응급실에 실려간 남편 주영훈의 사진과 영상들을 게재했다. 영상 속 주영훈은 구급차에 누워 배를 감싼 채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진료 후 다시 응급실을 나온 듯한 그는 이내 다시 병원 침상에 실려간 모습으로 충격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이윤미는 "복통이 심해서 걸을 수 없어 119 구급차로, 링거 맞고 좀 나아져서 나왔다. (남편이) 많이 초췌해졌다.이때만 해도 위경련인 줄. 모시고 안전 귀가", "새벽 1시부터 오한과 고열로 다시 응급실로 출발. 다시 보호자. CT 촬영과 검사하러 가셔서. 잠깨면서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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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SNS를 통해 걱정해주는 지인과 네티즌들의 반응에 "다들 걱정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하며 다시 응급실에서 검사와 진료를 받는 주영훈의 상황에 대해 "CT 촬영 별일 없길. 윤미네집 막내아들 괜찮다고 하는데 앉아있으라고 해서 기다리는데 맘이 안 놓인다. 새벽에 열나서 어린이 콜대원 2개. 앞으로는 어른 상비약도 꼭 챙겨야지. 어쨌든 결과 기다려보자. 애들과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야심차게 스케줄을 짰는데. 잊지못할 제주여행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영훈, 이윤미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이에 이윤미는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오후까지만 해도 "제주 날씨 맑음. 나랑 놀자"라며 제주도 해변을 배경으로 맑은 날씨와 풍경의 사진을 게재하며 들뜬 기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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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같은 날 밤 "길고 긴 하루. 이제 저도 잔다. 자세한 스토리는 내일 얘기해드리겠다"라며 서귀포의료원응급실에서 응급센터 보호자 출입증을 목에 걸고 시무룩한 표정의 사진을 게재해 궁금증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던 터. 알고 보니 주영훈이 여행 중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실려간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더했다. 이와 관련 OSEN은 1일 오전 주영훈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주영훈과 이윤미는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낳으며 연예계 대표 사랑꾼 가족으로 호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