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시즌2(약칭 1호가)' 측은 편성 변경 소식을 밝혔다. 기존 수요일 저녁 8시 50분에서 시간을 늦춰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한다는 것. 오는 2일 방송부터 편성 변경이 적용된다.
이날 방송되는 '1호가 될 순 없어 시즌2'에서는 올해 환갑을 맞은 아내 팽현숙을 위한 남편 최양락의 대환장 이벤트가 공개된다. 시작부터 오픈카를 타고 등장한 최양락은 의기양양하게 이벤트를 주도한다. 평소 오픈카에 대한 로망이 있던 팽현숙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픈카를 타고 가는 내내 기대감에 들뜬 모습을 보인다.
[사진]OSEN DB.
한강에 방문한 팽현숙, 최양락 부부. 최양락은 낭만을 명분으로 오리 배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요트 이벤트를 기대했던 팽현숙은 크게 실망해 결국 언성을 높인다. 최양락의 거듭된 설득으로 겨우 탑승은 했지만, 강풍으로 인해 두 사람이 탄 오리 배는 속수무책 떠내려갔고 결국 “도와줘요”라고 외치는 상황이 발생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강에서 오리 배를 타고 조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벤트 주최자인 최양락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는 후문이다.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마지막 코스로 식당에 방문하는데 고급 레스토랑에서 칼질하는 모습을 기대한 팽현숙은 예상치 못한 장소에 도착하자 쌓여왔던 불만이 폭발해 울컥한다고. 이에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환갑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