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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끌지마" 바르셀로나, '올모처럼 되긴 싫어' 스페인 윙어 향해 최종 통첩

OSEN

2025.06.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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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니코 윌리암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니코 윌리암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암스(23,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최종 통첩을 날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이미 개인 합의를 마친 스페인 왼쪽 윙어 니코 윌리암스를 향해 마지막 결단을 요구한 상태이며, '시간을 끌 경우 작년처럼 무산될 수 있다'는 경고까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니코와 2031년까지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다. 동시에 니코 영입을 위해 아틀레틱 빌바오가 고수하고 있는 바이아웃 5800만 유로(약 925억 원) 포함 소비자물가지수(IPC) 인상분까지 감수할 준비가 돼 있는 상태다. 

니코는 최근 아틀레틱 빌바오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단 한 가지 우려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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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선수 등록 문제다. 바르셀로나가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서 선수 등록에 문제가 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 라이프치히에서 영입된 다니 올모(27)의 사례 때문이다. 

올모는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됐다. 이적료는 총액 6200만 유로(약 990억 원)였고 계약 기간은 6년이었다. 하지만 올모는 스쿼드 등록 문제로 한동안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사진] 다니 올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니 올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니코는 이런 선수 등록 불가 사태의 악몽을 피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구단에 확실한 스쿼드 등록 보장을 요청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니코를 향해 '이번에도 망설이면 작년처럼 협상은 없던 것이 될 수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주안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시장에 가치가 있다면 우리는 바이아웃 지불도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니코 영입을 시사한 바 있다.

[사진] 니코 윌리암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니코 윌리암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국 니코가 바르셀로나 이적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니코는 지난 여름에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눈앞에 두고 최종 결단을 미루다 아틀레틱 빌바오에 잔류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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