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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G 타율 .075’ 이정후 슬럼프 길어지나, 4G 연속 무안타 침묵…SF, 3연패 추락 [SF 리뷰]

OSEN

2025.06.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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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82경기 타율 2할4푼(308타수 74안타) 6홈런 34타점 46득점 6도루 OPS .704로 하락했다. 최근 15경기 타율은 7푼7리(52타수 4안타)에 불과하다. 

샌프란시스코는 크리스티안 코스(3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엘리엇 라모스(좌익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다니엘 존슨(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스미스와 피츠제럴드는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로건 웹은 6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랜디 로드리게스(⅔이닝 무실점)-타일러 로저스(1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4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애리조나는 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케텔 마르테(2루수)-파빈 스미스(1루수)-에우제니오 수아레스(3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지명타자)-제이크 맥카시(우익수)-팀 타와(좌익수)-알렉 토마스(중견수)-호세 에레라(포수)가 선발출장했다. 구리엘 주니어(시즌 11호)와 수아레스(시즌 26호)는 홈런을 쏘아올렸고 토마스가 3안타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라인 넬슨은 6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후안 모리요(⅓이닝 무실점)-존 커티스(⅔이닝 무실점)-셸비 밀러(1⅓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넬슨의 4구 시속 83.2마일(133.9km) 커브를 때렸지만 1루수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애리조나는 3회말 선두타자 토마스가 2루타를 날렸고 에레라의 희생번트에 포수 베일리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애리조나가 선취점을 뽑았다. 

이정후는 5회초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넬슨의 3구 95.5마일(153.7km) 포심을 받아쳤지만 이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애리조나는 6회말 2사에서 구리엘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스미스의 2루타와 아다메스의 안타가 터지며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정후는 넬슨의 3구 94.7마일(152.4km) 포심을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렇지만 피츠제럴드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애리조나는 7회말 토마스, 에레라, 페르도모가 3타자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다시 3-2 리드를 가져왔다. 8회에는 수아레스가 쐐기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정후는 9회말 2사 마지막 타석에서 밀러의 4구 94.8마일(152.6km) 포심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경기가 끝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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